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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서방 '격화'‥美 '화웨이식 제재' 검토

러-서방 '격화'‥美 '화웨이식 제재' 검토
입력 2022-01-25 12:16 | 수정 2022-01-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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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놓고 서방 국가와 러시아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전력 강화를 밝혔고, 미국 정부는 첨단제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경제 제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동맹국들이 동유럽에 주둔하고 있는 나토 군대에 군함과 전투기를 추가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옌스 스톨텐버그/나토 사무총장]
    "이러한 전력 배치는 우리의 국제적 약속과 비례하며 유럽의 안보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나토는 러시아와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도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미군 8천500명을 동유럽에 배치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국경 인근에서 벌어지는 나토의 활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방국가들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발트 함대 소속 군함 20척을 발트해 훈련 해역으로 보내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크렘린궁 대변인]
    "각종 정보 활동과 미국과 나토가 취한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정보 활동은 거대한 양의 가짜 정보와 거짓말로 채워진 히스테리입니다."

    군사적 대립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발하면 이른바 '화웨이식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공을 들이는 전략 산업에 미국과 제3국의 첨단 제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입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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