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0대 대선 첫 대선후보 TV토론을 위한 실무협상이 오늘 오후 예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은 여전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일대일 양자토론을 요구하며, 오늘 TV토론 실무협상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20대 대선 첫 대선후보 TV토론을 위한 실무 협상이 오늘 오후 열립니다.
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은 모두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토론부터 열어야 한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자토론 협상부터 갖자며, 민주당 협상대표인 박주민 의원실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
"31일 오후 7시부터 할 수 있는 1대1 토론을 수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양자든 다자든 토론에 응하겠지만 윤 후보 측이 양자 토론만 고집하는 건 명분이 없다며 토론 자체를 회피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대선 후보 토론은 꼭 필요하다고 발언한 진위는 무엇입니까. 회피해왔던 후보와 당이 또다시 토론 무산을 위한 트집을 잡는 것은 아닙니까."
국민의힘의 불참 때문에 TV토론 실무협상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를 뺀 3자 토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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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설 연휴를 앞두고 해병 2사단을 방문해 MZ 세대 장병들을 만나 격려에 나섰습니다.
또 명절 때 섬을 찾는 귀향객에겐 연 2회, 섬마을 사람들에겐 연 5회의 '1천 원 여객선 이용권'을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등을 담은 디지털 경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또 흡연구역을 확충하되, 비흡연자와 공간을 명확하게 분리하도록 설치 기준을 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남 창원의 기초생활수급자들을 위한 공동체 일자리 사업현장을 찾았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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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TV토론 신경전‥국민의힘 "양자토론부터"
TV토론 신경전‥국민의힘 "양자토론부터"
입력
2022-01-28 12:12
|
수정 2022-01-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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