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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채석장 실종자 1명‥수색 지점 바꿔 수색

양주 채석장 실종자 1명‥수색 지점 바꿔 수색
입력 2022-01-30 11:56 | 수정 2022-01-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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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노동자들이 매몰 된 경기도 양주시의 삼표 석산에선, 아직 찾지 못한
    노동자 한 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양소연 기자, 구조 소식은 아직입니까?

    ◀ 기자 ▶

    네, 사고 만 하루가 지났지만 노동자 52살 정모씨는 아직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구조견을 투입하고 금속탐지기도 활용하고 있지만, 매몰 된 깊이가 20미터로 매우 깊다 보니, 아직 실종자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수색 지점을 이동해 구조 작업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실종자가 토사에 휩쓸려 이동했을 수 있다고 보고, 그 경로를 추정해 구조와 수색 작업을 이어간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기존 수색 지점에서 약 50미터 떨어진 암반 지역을 중점적으로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이 지점에는 배수 펌프가 묻혀 있어 물이 나올 수도 있어서, 구조작업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아침 10시 8분쯤, 이곳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바위에 폭약 설치를 위한 구멍을 뚫는 도중, 높이 7~80미터 절벽에서, 지름 80미터, 높이 20미터의 토사가 쏟아져 노동자 3명을 덮쳤습니다.

    어제 오후 천공기 운전자 28살 정모씨와 굴착기 기사인 55살 김모씨가 발견돼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현재로선 지반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작업을 한 것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만약 삼표산업이 안전의무를 어긴 사실이 드러나면, 지난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첫 처벌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양주 채석장 붕괴 현장에서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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