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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둘째 날 고속도로 정체 시작‥오후 3시 절정

연휴 둘째 날 고속도로 정체 시작‥오후 3시 절정
입력 2022-01-30 11:57 | 수정 2022-0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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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설 연휴 둘째 날인 오늘 고향으로 향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지, 서울요금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지금 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아직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몇 시간 전부터 이곳 서울 요금소에서 교통량을 확인하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통행량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선 일찍부터 교통량이 늘면서,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으로 교통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 인근입니다.

    화면 왼편 서울방향은 통행이 원활하지만, 오른편 부산 방향은 오전 9시 반부터 차량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도 살펴보면, 왼편 목포 방향 차량 흐름이 더딘 모습입니다.

    오전 8시 반부터 시작된 정체가 9km 정도 이어지고 있는데, 평택을 지나 서해대교에 진입하면 제 속도를 내실 수 있겠습니다.

    오늘 하루 43만 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등 전국적으로 차량 447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목포는 5시간 20분, 강릉은 3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고속도로 정체는 귀성차량이 몰리는 오후 3시쯤 절정에 달한 뒤, 오후 7시쯤부터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번 설에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음식물을 포장만 할 수 있고, 통행료도 정상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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