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오전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유예를 뜻하는 "모라토리움 선언을 파기하는 근처까지 다가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해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도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 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모라토리움 선언 파기에 대비해 "관련 사항들을 염두에 두고 논의하라" 고 지시하고, 북한을 향해 "긴장 조성과 압박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 제의에 호응하라" 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북한이 오전 7시 52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 8백 킬로미터·고도 최대 2천 킬로미터로 탐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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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北,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文, NSC 긴급 소집
北,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文, NSC 긴급 소집
입력
2022-0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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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1-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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