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만 8천명대로 올라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천343명입니다.
사흘 연속 1만7천명대를 기록하던 하루 확진자 수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1만8천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고치입니다.
국내 발생은 1만8천123명, 해외 유입은 22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978명이 확진돼 국내 발생 환자의 60%를 차지했습니다.
또, 부산 972명, 대구 954명, 경남 845명, 충남에서 720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국내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비율이 지난주 80%에 달하며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가운데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겁니다.
경북권과 호남권에선 오미크론 검출률이 90%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급증이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와 비교해 전파력은 높지만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은 낮은 탓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5명 줄어든 272명이며, 사망자는 17명 추가됐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델타 변이가 유행하던 두 달 전 0.91%에 비해 감소한 0.78%입니다.
입원환자는 53명 줄어든 1천1명이고,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0명입니다.
다만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7천151명 증가한 8만2천860명으로 늘어나면서 정부에서 관리 가능한 환자의 80%에 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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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신규 확진 처음으로 1만 8천 명대‥역대 최다
신규 확진 처음으로 1만 8천 명대‥역대 최다
입력
2022-02-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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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2-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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