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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우리가 1등"‥ 오늘은 '농심 잡기'

저마다 "우리가 1등"‥ 오늘은 '농심 잡기'
입력 2022-02-04 12:25 | 수정 2022-02-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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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치러진 첫 대선후보 TV토론회를 두고 여야 정당들은 각각 상대당 경쟁 후보를 평가 절하하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4인 주자들은 오후 농업 관련 행사에서 다시 한자리에 모여 농심 잡기에 경쟁에 나섭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어제 TV토론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정책 토론은 안중에 없고 대장동 네거티브에만 총력을 쏟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RE100 같은 환경 관련 국제 규범들을 모르고 주식 양도세 폐지에 대해선 '개미들이 원한 것'이라는 망언에 가까운 말을 했다며 준비 안된 후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충청권이 반발하니까 사드를 수도권이나 강원에도 갈 수 있다 (얘기 해서) 국토가 한 사람의 선무당 노름에 완전히 뒤집어진 상황이 아닌가.."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큰소리 치더니 대장동 의혹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대장동 설계자를 자처하더니 국민의힘 방해로 이익 환수를 못했다고 말을 바꾸는 등 교묘한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억지 궤변으로 일관하고 지도자다운 의연함은 없이 그저 상대방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얄팍한 언어 유희를 보여주었을 뿐입니다. 대통령은 현란한 말솜씨를 뽑는 자리가 아닙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윤 후보가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법을 폐지하겠단 기조로 말한 적 있는데 "막상 토론에선 딱 잡아뗐다"고 지적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은 평소엔 말 잘하던 이재명 후보가 어제 토론에선 내용이 부실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각 정당들이 저마다 자당 후보의 토론 승리를 주장하며 엇갈린 평가를 내놓은 가운데, 4인 대선 후보들은 오늘도 한 자리에 모여 정책 대결을 펼칩니다.

    오늘 오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하는 각 후보들은 농업 정책과 비전을 놓고 또 한 번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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