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5만명 대를 보이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코로나19로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는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6천431명.
휴일임에도 어제에 비해 1천490명 늘어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7천74명, 서울 1만1천824명 등 수도권에서만 3만 3천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6일에 비하면 1.5배, 2주 전보다는 3.2배를 기록하며 확산세는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어제보다 13명 늘긴했지만, 보름 넘게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도 22.2퍼센트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재택치료 환자 수는 21만 4천869명으로 하루만에 1만 5천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재택치료자 수도 점차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건데, 방역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최대 17만명에 달할 걸로 예측하고 있어 이에 따라 재택치료자 수도 더 늘어날 걸로 전망됩니다.
오늘부터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한 번에 최대 5개까지만 살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사람이 여러 곳에서 사는 '중복 구매'는 가능합니다.
또,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었던 온라인 거래는 일시 제한됩니다.
식약처는 이달 말까지 자가검사키트 3천만명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3월에는 2월 물량의 2배가 넘는 총 1억9천만명분의 자가검사키트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물량이 충분한만큼 개인이 미리 과다하게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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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신규 확진 5만 6천431명 최다‥재택치료자 20만 명 넘어
신규 확진 5만 6천431명 최다‥재택치료자 20만 명 넘어
입력
2022-02-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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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2-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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