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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일본에 대승‥'4강 불씨' 되살렸다

팀킴, 일본에 대승‥'4강 불씨' 되살렸다
입력 2022-02-15 12:21 | 수정 2022-02-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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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일본과의 예선전에서 10대 5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4강 진출 가능성에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선 통과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일본과의 경기.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은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1엔드 일본 스킵 후지사와가 우리 스톤을 쳐내는 평범한 샷을 놓치면서 가볍게 1점을 얻었습니다.

    전날 오전 흔들렸던 대표팀의 샷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했습니다.

    3엔드가 압권이었습니다.

    김영미가 한 번에 상대 스톤 3개를 제거하는 트리플 테이크아웃을 성공한 뒤

    김은정이 또 한 번 일본 스톤 3개를 하우스에서 지워 버립니다.

    "깔끔합니다. 완벽하게 트리플 테이크 아웃을 성공시키는 김은정."

    이어진 김은정의 정확한 샷으로 3점을 얻으면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일본이 연거푸 샷 실수를 범하는 사이 대표팀은 4엔드와 6엔드에서 점수를 추가하며 도망갔습니다.

    김경애까지 좁은 틈을 비집고 연거푸 더블테이크 아웃을 만들어냈고, (7엔드 5번, 8엔드 5번)

    김은정은 일본 스톤을 맞힌 뒤 왼쪽에 떨어져 있는 스톤까지 없애는 환상적인 샷으로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8엔드 7번)

    "와! 이 어려운 걸 해내네요. 오늘 김은정 거의 컬링의 신입니다."

    대표팀은 86%의 샷 정확도를 앞세워 9엔드 만에 일본에 10대 5로 이겼습니다.

    올림픽 직전에 당했던 패배의 아픔은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김은정/ 컬링 국가대표]
    "(지난해) 직전 게임 대회에서 두 번을 내리 졌기 때문에 무조건 이기고 싶었습니다."

    대표팀은 예선전 3승 3패를 기록해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가라앉은 분위기는 바뀌었고 4강 희망은 이어가게 됐습니다.

    팀 킴은 오늘 하루를 쉬고 내일 스위스, 덴마크와 다시 2연전을 치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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