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20대 대선 첫 TV토론회가 오늘 밤 열립니다.
오늘 토론에선 경제 공약과 비전을 두고 여야 후보 4명의 정책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특히 추경안 규모와 처리 시점 등 코로나 피해대책을 놓고 후보간 치열한 공방도 예상됩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여야 대선 후보 4명은 오늘 저녁 8시 중앙선관위에서 주관하는 첫 법정 TV토론회에서 격돌합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5일 이후 대선 후보 간 열리는 첫 TV토론회입니다.
오늘 토론회 쟁점 주제는 코로나 시대의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 2가지로 정해진 가운데, 주도권 토론도 30분 넘게 할애돼 있어, 후보간 경제 비전 등을 놓고 치열한 정책 공방이 예상됩니다.
토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소상공인 피해 구제를 위한 조속한 추경 처리와 2차 추경 등을 통한 경제 부스터샷을 약속하고 당선 즉시 코로나 피해 긴급구제 특위 설치를 1호 지시사항으로 설치하겠다며 기선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3월 10일 이후 대한민국의 코로나 대응은 확실하게 바뀔 것입니다.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곧 ‘코로나피해 긴급구제 특별위원회’가 될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역동적 혁신 성장과 생산적 맞춤 복지라는 경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정부의 추경안 규모가 부족한데도 일단 오늘 처리하자는 여권과 이재명 후보에 날을 세울 걸로 보입니다.
[권영세/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
"이재명 후보도 좀 더 많이 해주자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결국 이재명 후보도 자기 약속을 안 지킨 내용을 강행 처리하는건 이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상정 안철수 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의 경제 공약 등을 비판하며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오늘 저녁 6시 본회의에서 추경안 처리를 추진한다는데 합의하고 수정안 마련을 위한 실무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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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오늘 첫 선관위 TV토론‥경제·코로나 정책 대결
오늘 첫 선관위 TV토론‥경제·코로나 정책 대결
입력
2022-02-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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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2-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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