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 5천여 명 나오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는 2년 1개월 만에 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5천362명.
주말을 맞아 검사 건수가 줄면서 사흘 연속 10만명을 넘던 하루 확진자 수는 9만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1주일 전 월요일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많은 수치입니다.
빠른 확산세에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020년 1월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년 1개월 만에 2백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1명이 추가돼 480명으로 늘어났고 중증 병상 가동률은 하루 전보다 2.9%포인트 상승한 35.4%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45명, 누적 치명률은 0.36%입니다.
재택치료자는 46만9천384명으로 1주일 전보다 2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재택치료자가 늘어나며 최근에는 사망 사고도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지난 19일엔 서울 관악구에선 재택치료 중이던 50대 확진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18일에는 경기도 수원에서 부모와 함께 자택 격리 중이던 생후 7개월 남아가 병원 이송 중 숨졌습니다.
남아의 경우 수원에 입원 가능한 병원이 없어 즉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안산으로 이동하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병상 가동률이 33% 수준으로 의료대응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지만 확진자가 계속 급증하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투여 대상이 40대 이상 고위험군과 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됩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12MBC 뉴스
이덕영
오늘 9만 5천362명‥재택치료 중 사망 잇따라
오늘 9만 5천362명‥재택치료 중 사망 잇따라
입력
2022-02-21 12:04
|
수정 2022-02-21 12:2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