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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워킹머신, 운동량 측정 실제와 달라

일부 워킹머신, 운동량 측정 실제와 달라
입력 2022-02-21 12:09 | 수정 2022-02-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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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고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서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워킹머신' 판매량이 늘었는데요.

    소비자가 많이 구매한 제품 성능을 확인해보니, 일부는 운동량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러닝머신보다 작고 저렴해 가정에서 가볍게 운동하기 위해 찾는 워킹머신.

    하지만 일부 제품은 운동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8개 업체 제품을 확인해봤더니, 아벤토와 거성디지털 시험 제품은 실제 운동 거리와 속도가 표기된 것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75kg의 실험자가 30분 동안 사용한 뒤 수치를 비교했더니 실제보다 10% 넘게 다르게 나왔습니다.

    [나은수/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 부연구위원]
    "운동자의 키, 연령, 몸무게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일정한 수치의 칼로리 소모량을 표시해 주었습니다."

    조이스포츠 시험제품은 반드시 표기해야 하는 최대 체중을 표시하지 않아 지적됐습니다.

    운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제품별로 최대 6dB까지 차이를 보였고, 아벤토, 이고진, 이화에스엠피 3개 시험제품이 50dB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조용했습니다.

    [서정남/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장]
    "3개 제품의 소음이 49dB에서 51dB 사이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 소음은 조용한 사무실 수준과 비슷합니다."

    소비자원은 제품마다 주행 면의 크기가 다른 만큼 신체 조건을 고려해 선택하고, 사용 시에는 안전키를 옷에 고정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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