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9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치명률이 낮기 때문에 확진자 수 폭증에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 9천573명으로 어제에 이어 9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1주일 전 화요일과 비교하면 1.7배, 2주일 전보다는 2.7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의 59%인 6만 명 정도가 나왔습니다.
부산 6천여 명, 경남과 대구에서도 4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비수도권에서의 확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49만 322명으로 50만 명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와 같은 480명으로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36.3%입니다.
사망자는 58명이 추가됐으며, 누적 치명률은 0.35%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중 유행이 정점에 이르고 하루 최대 27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20~30대는 0%, 40~50대는 0.03%에 불과하고
특히 접종 완료자의 경우 치명률은 계절독감보다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확진자 급증에도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면서 대규모 유행을 거치면 코로나가 풍토병처럼 바뀔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 조정도 가능하다면서도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 방역수칙은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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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오늘 9만 9천여 명‥"풍토병처럼 바뀔 수 있어"
오늘 9만 9천여 명‥"풍토병처럼 바뀔 수 있어"
입력
2022-02-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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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2-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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