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 만에 7만명 넘게 늘면서 처음으로 17만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들의 확진이 늘고있는데 식약처가 오늘 화이자의 5~11세 어린이 백신을 허가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 1천45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만에 7만명 넘게 늘면서 처음으로 17만명 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14만명에서 최대 27만명까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는데 더 빠르게 전망치에 도달한겁니다.
신규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7만1천271명, 해외유입은 181명입니다.
경기 5만3천524명, 서울 4만1천389명 등 수도권에서만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전체 국내발생의 61.9%를 차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5백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하루 사이 99명이 추가됐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 환자도 52만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도 불구하고 위중증과 사망률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과거와 같이 확진자 수만 가지고 지나친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런 걸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화이자사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을 품목 허가했습니다.
5-11세용 백신은 기존 화이자 백신과 성분도, 3주 간격으로 2번 접종받는 것도 같지만 용량이 3분의 1이라는 게 다릅니다.
접종시 예방효과는 90.7%로 나타났고, 임상시험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사망,심근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구체적인 5~11세용 백신 접종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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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신규 확진 17만 명대‥어린이용 백신 '허가'
신규 확진 17만 명대‥어린이용 백신 '허가'
입력
2022-02-23 12:16
|
수정 2022-02-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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