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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당제 보장' 정치개혁안 제안‥엇갈린 반응

'다당제 보장' 정치개혁안 제안‥엇갈린 반응
입력 2022-02-24 12:11 | 수정 2022-02-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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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다당제 연합정치'를 보장하기 위해 선거제도를 개혁하고 개헌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포함한 제3지대 후보들을 겨냥한 걸로 보이는데, 안 후보는 일단 "내용을 들은 바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개헌을 통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 투표제를 도입하고, 국민통합 정부를 위해 국무총리를 여야가 추천하고, 국무총리의 내각 인사 제청권을 보장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다당제 보장'을 위해 국회의원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을 추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안철수 심상정 후보의 정치 개혁 구상과도 맥이 통한다며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후보의 새로운 정치, 심상정 후보의 진보정치, 김동연 후보의 새로운 물결도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도 "통합정부, 연합정부를 꼭 해야한다고 본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제외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자는 모든 정치세력이 협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런 제안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일단 "내용을 듣지 못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런 정치개혁 방안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선거용이 아니라 책임있게 추진하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진정성 없는 정치개악쇼이자, 선거를 2주 앞둔 고육지책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 방문 이틀째인 이재명 후보는 오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고향인 충주에서 유세를 벌였고, 오후엔 강원도 원주로 이동해 중원 공략을 이어갑니다.

    전직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는 경기도 수원에서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철도노조, 보건의료노조 등과 정책협약식을 가졌고, 안철수 후보는 도산 안창호기념관을 참배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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