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3천여명 줄어든 13만명대로 집계됐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시행하던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3만 9천626명.
전날보다 2만 3천 명 넘게 줄면서 엿새 만에 14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52명 늘어 715명으로 집계됐고, 추가 사망자는 114명으로 이틀 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며 어제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48.2%로 전날보다 3.3%포인트 올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 치료자도 하루만에 2만8천여명 늘어나며 80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11종을 대상으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보건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방역패스를 둘러싼 소송이 제기되고 일부 효력을 중단하라는 판결도 이어지며 정책이 지역, 연령에 따라 혼란스러워진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방역패스 일시 중단 조치로 보건소가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집중해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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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박진주
확진 13만 명대‥식당·카페 방역패스 일시 중단
확진 13만 명대‥식당·카페 방역패스 일시 중단
입력
2022-02-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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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2-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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