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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28명 '최다'‥거리두기 조기 완화 검토

사망 128명 '최다'‥거리두기 조기 완화 검토
입력 2022-03-03 12:05 | 수정 2022-03-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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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128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앞으로 1~2주 내에 신규 환자 수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예정보다 빠른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만 8천80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2만 명 넘게 줄면서 20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766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28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하루 사망자 규모로는 가장 많았습니다.

    신규 사망자 중 60대 이상 고령층이 121명으로 95%를 차지했고, 50대 5명, 20대와 30대에서는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고위험 환자들이 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50%를 넘어섰고, 비수도권은 61.3%까지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방역의 초점을 위중증과 사망 최소화에 맞추고, 확진자 수 억제 보다는 의료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유행의 증가폭이 둔화된 만큼, 앞으로 1~2주 내에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과 낮은 치명률을 고려해 오는 13일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현행 거리두기를 조기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시간은 밤 10시에서 11시로 연장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거리두기 완화를 결정한다면,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확정해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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