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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상식 바로 세우고 통합의 정치 하겠다"

"공정·상식 바로 세우고 통합의 정치 하겠다"
입력 2022-03-10 12:08 | 수정 2022-03-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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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국민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장에 나가 있는 김정인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기자회견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윤석열 당선인은 조금 전 이곳 국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번 대선이 헌정 사상 1,2위 후보간 득표율 차이가 가장 적은 격차를 보였던 만큼, 윤 당선인은 특히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먼저, 국민들의 성원을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이자,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명령으로 알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국익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을 것"이라며 "야당과 협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철 지난 이념을 멀리하고, 국민의 상식에 기반해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한 대략적인 구상도 밝혔는데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과 복지가 공정하게 선순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서고, 또 다른 팬데믹 위기에 선제 대응할 수 있게 제도 개혁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선 "어떠한 도발도 확실하게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하겠다"면서,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과의 관계에 대해선 합당은 조속히 추진하겠다면서도, 안철수 대표의 구체적 역할에 대해서는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인수위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출범시킬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후에는 이곳에서 열릴 선대본부 해단식에 당 지도부와 함께 참석해 당직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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