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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최소 득표차 '신승'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최소 득표차 '신승'
입력 2022-03-10 12:11 | 수정 2022-03-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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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대통령 선거 결과는 역대 대선과 비교해서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p도 안 되는 역대 대선 최소 특표차였고,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5년 만의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는 것이 그렇죠.

    이준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6% 득표율, 1630만 명 넘는 유권자 지지를 받으면서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610만 여표, 47.8%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4만 여표, 0.73%포인트에 불과해, 역대 대선 최소 득표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997년 김대중 당선인이 이회창 후보를 39만표, 불과 1.53%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던, 15대 대선 기록을 깬 겁니다.

    개표 불과 1시간 여만에 방송사들이 문재인 후보의 당선 확정을 발표했던 지난 19대 대선과 정반대로,

    개표 7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을 정도로, 유례 없는 초박빙 접전이었습니다.

    막판까지 완주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최종 2.4%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20대 대선은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 36.9%를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보다 0.1%포인트 낮은 77.1%에 그쳤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 당선인은 정권교체 여론에 힘입어 정치 입문 7개월 만에 대권까지 거머쥐게 됐습니다.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보수와 민주 진영이 10년씩 번갈아 집권했던 `10년 주기론`을 깨고 처음으로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루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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