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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8일째‥"금강송 방어 성공"

울진 산불 8일째‥"금강송 방어 성공"
입력 2022-03-11 12:03 | 수정 2022-03-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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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울진 산불이 오늘로 8일째입니다.

    밤사이 울진군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로 번진 불길은 지금은 대부분 꺼졌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배현정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밤사이 능선을 타고 번진 금강송 군락지의 불길은, 아침부터 헬기와 특수진화대원이 집중 투입되면서 대부분 꺼졌습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오전 브리핑에서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는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울진 쪽은 현재 응봉산 일대를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큰불이 잡힌 상태로, 저지선 구축과 잔불 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도 헬기 여든 두 대와 인력 3천 2백 여명을 투입해, 금강송 군락지 일대를 중심으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기상 상황도 좋은 편이어서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울진·삼척 산불의 진화율은 현재 8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면적은 2만 헥타르를 넘어섰고, 주택 등 건축물 723동이 불에 탔습니다.

    한편 산림청은 최초 발화지점을 지나간 차량 넉대의 소유주와 주소를 확인하고, 담뱃불에 의한 실화 가능성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울진 산불 재난 지휘본부에서 MBC뉴스 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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