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에 근접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도 269명 증가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만 3,6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보다 약 10만 명 증가한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이로써 국내 첫 발생 이후 2년 1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는 6백만 명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하루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지만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 구간에 들어서면서 증가 폭은 다소 둔화된 상태입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5배, 2주 전보다는 2.3배 수준입니다.
다만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사망자 수 역시 늘고 있습니다.
어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69명, 최다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우면서 누적 사망자는 이제 1만 명을 넘어섰고 치명률은 0.16%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소폭 감소한 1,066명으로 여전히 1천명 대를 유지했지만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1.9%로 올라갔습니다.
앞서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열흘 안에 37만 명 정도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그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지만, 정부가 언급한 기준이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숫자인 만큼 주말과 다음 주 초 유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는 유행이 정점을 향하고 있는 이 시기에 신속한 응급대응과 먹는치료제 처방 등을 통해 사망자와 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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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신규 확진 38만 명대 역대 최다‥누적 사망자 1만 명 넘어
신규 확진 38만 명대 역대 최다‥누적 사망자 1만 명 넘어
입력
2022-03-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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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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