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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0만 명대‥내일 거리두기 발표

신규 확진 60만 명대‥내일 거리두기 발표
입력 2022-03-17 12:03 | 수정 2022-03-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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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만 명대를 넘어섰고, 사망자도 4백 명을 넘었습니다.

    역대 최다죠.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만 1천3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처음 40만 명을 넘은 어제보다 또 다시 20만명 넘게 급증하면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확진으로 인정되는 등 진단체계가 달라진데다 시스템 오류로 어제 집계에서 누락된 확진자들이 오늘 추가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신규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 32만 7천명의 1.9배, 2주 전 19만 8천명의 3.1배 수준입니다.

    당초 방역당국은 정점 시기를 16~22일로 보고, 이 시기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1만6천에서 37만2천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확진자 수 뿐만 아니라 사망자 수도 대폭 증가했습니다.

    어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29명으로 전날보다 2배 넘게 급증하며 처음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1만1천481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4%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85명 줄어든 1천159명으로 열흘 째 1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당국은 오는 23일에는 위중증 환자 수가 1천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모임 인원 8명, 영업시간 밤 12시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진자 급증에 따라 현재의 방역조치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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