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40만 명 아래로 내려와 38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미국 제약회사인 머크사가 만든 먹는 치료제 승인을 신중히 검토 중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만 1천4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2만 5천여 명 줄어든 것으로, 나흘 만에 40만 명 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추이로는 그제 62만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뒤 하강하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오미크론 유행이 실제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섰는지는 다음 주가 지나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모레부터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을 8명으로 늘리는 거리두기 완화 조치의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사망자 증가 추세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하루 319명이 코로나로 숨졌는데, 하루 사망자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어제와 같은 숫자를 유지하면서 크게 늘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억제보다는 중증환자와 사망자 증가를 막는 데 중점을 두고 방역 정책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은 어제보다 6만 6천여 명이 증가한 208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폭증 속에 재택치료자도 2백만 명을 넘어서면서 먹는 치료제 부족 현상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팍스로비드'가 3만 4천여 건 처방되면서, 이제 8만 8천여 분밖에 남지 않은 겁니다.
이에 정부는 치료제 공급난 해소 차원에서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의 긴급 승인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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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나흘 만에 30만 명대‥머크 '먹는 치료제' 승인 신중 검토
나흘 만에 30만 명대‥머크 '먹는 치료제' 승인 신중 검토
입력
2022-03-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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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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