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김정인

인수위 본격 활동‥집무실 이전 공방 계속

인수위 본격 활동‥집무실 이전 공방 계속
입력 2022-03-23 12:07 | 수정 2022-03-23 12:11
재생목록
    ◀ 앵커 ▶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윤 당선인측의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이전 계획을 두고는 정치권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오늘 통일부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와 ICBM 발사 유예 해제 가능성 등 변화된 한반도 정세에 대비한 새로운 대북정책을 모색할 걸로 보입니다.

    또 새로운 대북 기조에 맞춰 통일부 기능을 재조정하거나 개편하는 방안도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오후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통화해 양국 관계 발전을 논의합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올해 수교 30주년인데요. 양국관계가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있는 상태입니다."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이전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청와대의 국가위기관리센터 이전 문제만 해도, 민주당은 대북 동향과 재난재해 등 60개 이상 체계망이 있어 취임 전 이전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국방부에 새로운 장비를 그대로 설치를 해야 되는데 그것이 물리적으로 3개월이 걸린다는 겁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방부 지하벙커 등에서도 재난재해 등 위기관리 체계망을 연결하면 안보나 국정 공백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위기관리 같은 때에 있었으면 이 데이터 수신장비 하나만 들고 가면 어디든 잭으로 연결하면 다 쓸 수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의 집무실 이전 제동은 "당선인에게 고춧가루 뿌리겠다는 것이다" "대선불복"이라고 지지층 호소를 통한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단순 이사가 아닌 청와대 이전을 속도전으로 하는 이유가 미스터리하다", "국민들에겐 점령군의 만행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연일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