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북한이 어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사 현장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북한이 쏘아올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화성-17형`으로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발사 현장에 직접 참관해 지도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과 발사를 지시하는 친필명령서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3월 24일 발사를 지시한 명령서에는 김 위원장은 "조국과 인민의 위대한 존엄과 명예를 위하여 용감히 쏘라"고 적었습니다.
시험 발사를 성공으로 규정한 김 위원장은 "누구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만들어야 한다"며 "미 제국주의와의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비할 바 없이 압도적인 군사적 공격 능력을 갖추는 것은 가장 믿음직한 전쟁 억제력 국가 방위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조선중앙통신은 이번에 발사한 화성-17형은 최대 정점고도 6천 248.5㎞에 거리 1천 90㎞를 67분간 비행해 예정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며 구체적인 수치까지 발표했습니다.
또 이번 발사 방식은 주변 국가들의 안전을 고려해 고각발사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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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상
北 "ICBM 화성-17형 발사 성공"‥김정은 참관
北 "ICBM 화성-17형 발사 성공"‥김정은 참관
입력
2022-03-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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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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