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는 눈이 내리더니 이번에는 비가 흠뻑 내렸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로는 거의 물폭탄이 떨어졌는데요.
하루 사이에 제주 삼각봉에는 580mm에 달하는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3월 총 평균 강우량의 거의 6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지금 강한 비구름대는 동쪽으로 다 빠져나갔지만요.
아직 약한 비구름대가 남아서 중부 내륙으로는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낮까지 이들 지역으로는 5mm 안팎의 비가 더 내릴 텐데요.
비가 그친 뒤에도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람은 계속 강할 것으로 보여 걱정입니다.
지금 남쪽 해안가와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시속 90km 안팎의 순간 돌풍이 예상되고 있고요.
전 해상으로는 최고 6m까지 물결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는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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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캐스터
[날씨] 중부 약한 비 이어져‥남해안·제주 강풍주의보
[날씨] 중부 약한 비 이어져‥남해안·제주 강풍주의보
입력
2022-03-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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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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