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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3만 명‥내일부터 거리두기 완화

신규 확진 23만 명‥내일부터 거리두기 완화
입력 2022-04-03 12:00 | 수정 2022-04-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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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줄어든 23만여 명으로, 사흘째 20만 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수도 사흘 연속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됩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23만 4천301명입니다.

    사흘째 20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약 2만9천 명 가량 줄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8만3천여 명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1천3백87만여 명으로, 국민 4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셈입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도 사흘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306명으로 전날보다 33명 줄었고, 위중증 환자 수는 37명 줄어든 1천128명이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한 달 가까이 네자릿수를 유지하면서,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은 64.5%로 전날보다 1.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재택치료자 수는 어제보다 4천여 명 늘어난 169만여 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됩니다.

    사적모임 인원이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을 밤 11시에서 자정까지로 늘립니다.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명까지 가능합니다.

    또 내일부터 동네 의원들도 확진자를 대면 진료하는 '외래 진료 센터'로 지정됩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들은 격리 중에도 사전예약하면 가까운 외래진료센터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가 오미크론 유행이 지난달 말부터 서서히 감소세로 접어든 것으로 진단하면서, 이번 조치는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주 뒤 유행이 확연히 줄어들면, 정부는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하고,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방안까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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