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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2만 7천여 명‥41일 만에 최소

신규 확진 12만 7천여 명‥41일 만에 최소
입력 2022-04-04 12:08 | 수정 2022-04-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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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는 41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주부터 위중증 환자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7천190명입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6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 2월 이후 41일만에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위중증, 사망자 증가세도 한풀 꺾였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1천108명으로, 전날보다 20명 감소하면서 나흘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고, 사망자는 218명이 발생해, 전날보다 88명 줄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7.3%로 아직까지 의료체계 내에서 감당 가능하다는게 정부 판단입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도 이번주나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 정점이 지나고 2~3주 뒤에 위중증 환자가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되는데, 이 구간에 들어섰다는 판단입니다.

    신규 확진자 감소에 따라, 오늘부터는 완화된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

    사적모임은 최대 10명까지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자정까지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행사와 집회, 종교시설 관련 모임은 기존 지침대로 299명까지만 가능하고 3백명을 넘으려면 별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또, 동네 병·의원의 코로나 확진자 대면진료도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재택치료자들은 호흡기 증상이 아니어도, 외래진료센터로 등록된 병원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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