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6만여 명‥'검사키트 6천 원' 제한 폐지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20만명대 중반으로 올라왔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오늘부터는 6천원으로 고정됐던 자가검사키트 가격 제한도 사라집니다.

이준범 기자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만6천135명입니다.

휴일 영향으로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다시 늘면서, 전날보다 13만8천여명 증가한 규모입니다.

하지만 주간 단위 비교에서는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8만1천여명, 2주전 보다는 8만7천여명이 줄어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천121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나흘째 1천1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든 218명입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가 당초 예상보다 적게 발생하면서, 의료 대응 여력도 안정적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중증 병상 가동률은 64.8%로 전날보다 2.5%포인트 떨어져 70%대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그동안 6천원으로 고정됐던 자가검사키트 가격 제한도 사라집니다.

한때 품귀현상을 빚었지만 확진자 감소가 이어지면서, 수급과 판매가 안정화됐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입니다.

다만, 온라인 판매 금지 조치는 당분간 유지돼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키트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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