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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천 경쟁 '후끈'‥여야 '내홍'

지방선거 공천 경쟁 '후끈'‥여야 '내홍'
입력 2022-04-08 12:17 | 수정 2022-04-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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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여야가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착수하면서 선거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에서는 대구시장경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보지지영상이 공개되면서 이른바 '박심'논란이 불붙었고, 송영길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에서는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대선에 진 정당이 맞냐며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천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유승민 전 의원, 김은혜 의원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더진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의 면접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아침 유변호사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하는 영상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은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하여 이루어 줄 것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러자 홍준표 의원은 대구시장 경선이 '전직 대통령 팔이, 대통령 당선자 팔이'로 변질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비판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과연 대선에 진 정당이 맞는지, 반성하고 책임질 자세가 돼 있냐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서로서로 잘 안다고 잘못된 선택도 눈 감아주는 온정주의가 민주당을 다시 패배의 늪으로 밀어넣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되돌아봐야 합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많은 출마자들이 이른바 이재명 지키기를 내걸로 있는데 권력의 부당함에 맞서는 건 당연하지만 이를 마케팅 전략으로 삼는 건 합당하지 않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측에서 제기한 이재명 고문의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서 이 고문 측은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며 정치적 모략이라고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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