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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사퇴해야" vs "새 정부 출범 훼방"

"한덕수 사퇴해야" vs "새 정부 출범 훼방"
입력 2022-05-04 12:08 | 수정 2022-05-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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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에선 오늘도 새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공방도 뜨겁습니다.

    민주당은 사퇴한 김인철 후보자뿐 아니라 다른 후보자도 결격사유가 많다며 추가 사퇴를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새 정부 출범의 발목잡기라며 도 넘은 갑질을 그만하라고 맞섰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낙마하자 다른 후보자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특히,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결격 사유가 더 많다며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한덕수 후보자는 국민에게 이미 퇴장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실격 1순위라고 할 만합니다."

    정호영, 한동훈 후보자에 대해서도 모두 국민 퇴장 명령을 받았다며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새 정부 출범을 훼방 놓기 위해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송곳검증을 예고만 했지, 결정적인 한방은 없었다며 도 넘은 갑질만 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이 과연 후보자 검증 의지가 있었는지조차 의문입니다. 범죄자라도 되는 양 호통치기, 망신주기, 꼬투리잡기로 일관했습니다."

    또 정호영, 이상민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파행된 데 대해서도 "민주당의 준비 소홀로 무능이 드러나자 집단 퇴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간 날선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은 이종섭 국방부, 조승환 해양수산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입니다.

    이종섭 후보자 청문회는 국방과학연구소 자문위원 시절 윤석열 캠프 활동 이력, 이정식 후보자 청문회는 삼성전자 자문위원 경력 등이 쟁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오늘로 예정됐던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증인 채택 문제 등으로 오는 9일로 연기됐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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