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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중대본 회의‥"의료 체계 단계적 전환"

새 정부 첫 중대본 회의‥"의료 체계 단계적 전환"
입력 2022-05-11 12:15 | 수정 2022-05-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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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유행 감소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신규 확진자는 8일째 5만명 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정도라면, 코로나를 일반 의료체계에서 치료하는 일상회복 추진이 가능하다고 보고 다음 주부터 본격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3천9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5천130명 줄었습니다.

    8일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 5만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지만, 감소폭은 둔화된 상태입니다.

    위중증과 사망은 감소세가 확실합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든 383명으로, 이틀 연속 3백명대로 내려와 중증 병상 가동률이 18.8%까지 떨어졌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29명으로 사망자가 2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2월 이후 86일 만입니다.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현재 유행 상황이 오미크론 확산 이전인 올해 1월과 비슷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없애는 일상회복 안착기로 진입할 지에 대해 다음주부터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의료체계를 감안할 때, 주간 하루 평균 10만명 이내 확진자가 나온다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할 거라는 게 당국 판단입니다.

    지난주 평균 확진자가 3만명대인만큼 기존 방침대로 오는 23일부터 일상회복 안착기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의료현장에 혼란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 새정부의 기조입니다.

    정부는 가을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병상과 인력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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