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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 반도체 공장부터 가는 이유는?

바이든이 반도체 공장부터 가는 이유는?
입력 2022-05-20 12:17 | 수정 2022-05-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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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해드렸듯이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인데요.

    김아영 기자가 의미를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축구장 400개 크기의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공장입니다.

    세계 최강인 메모리 반도체는 물론, 5나노미터 공정의 첨단 비메모리 반도체도 여기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5년 전 한국을 방문했던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헬기에서 이곳을 보고 "대체 저게 뭐냐"며 놀랐다고 합니다.

    미국은 반도체 패권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턱밑까지 치고 올라오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국의 반도체 패권 전략에서, 한국은 핵심 국가입니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 설계 능력이 세계 최강입니다.

    퀄컴, 엔비디아, AMD, 인텔, 애플 같은 첨단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즐비합니다.//

    하지만 설계만 잘 할 뿐, 정작 생산은 못 합니다.

    설계를 받아 그대로 생산해주는 능력은 대만과 한국이 훨씬 뛰어납니다.

    대만의 TSMC가 53%의 점유율로 세계 최강이고, 삼성전자가 18%로 2위입니다.

    두 나라를 합하면 80%가 넘는데, 특히 10나노미터 이하의 첨단 생산공정은 두 회사가 압도적입니다.///

    미국이 반도체 패권을 유지하려면, 한국은 반드시 자기 편으로 잡아야 하는 나라라는 뜻입니다.

    미국은 텍사스주에 20조원 규모의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공장도 유치해,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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