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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NSC 긴급 소집‥"안보리 결의 정면 위반"

윤, NSC 긴급 소집‥"안보리 결의 정면 위반"
입력 2022-05-25 12:04 | 수정 2022-05-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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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 실행력과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실질적 조치를 이행해나가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이 확인된 직후 관련 내용을 보고 받고, 아침 7시 35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후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점검회의만 열렸습니다.

    그러나 오늘 발사한 3발의 미사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뿐 아니라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윤 대통령이 직접 NSC를 주재하며 대응을 지휘한 겁니다.

    우리 정부는 NSC 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강인선/대통령실 대변인]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행위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다.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철저하게 이행해 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 실행력과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실질적 조치를 이행해 나갈 것도 함께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부처가 이번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국민의 일상생활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군과 정보당국의 분석 등을 토대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정확한 재원 등을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 등은 북한의 도발과 별개 사안인 만큼 인도적 지원에 대한 원칙이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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