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방선거가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오늘, 수도권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의식해 인천 계양에 집중했고, 민주당은 서울에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인천 계양에서 현장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나선 윤형선 후보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이 후보를 향해선 방탄국회를 위해 당선만을 목적으로 나왔다며 민주당이 계양구민들을 이중으로 우롱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윤형선 후보는) 계양에 25년 살았고 이재명 후보는 단 25일 살았습니다. 비교 자체가 민망할 정도로 우리 윤 후보가 월등합니다."
이준석 대표도 윤형선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한 데 이어, 오늘 저녁 지원 유세에 나서며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권 원내대표와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와 인천 지역을 각각 돌며 수도권 표심 공략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지지층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하며, 여론조사가 유권자들의 안목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들의 진면목을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세론이라는 환상이 유권자들의 안목을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투표로 선택해주신다면 우리 동네 우리 가족 삶은 반드시 더 나아질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도 대통령 취임 후 20여 일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선거 전망은 어렵다면서도, 과거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가 크게 엇갈렸던 사례를 들며, "투표를 하면 이긴다"고 강조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 하루 서울 곳곳을 돌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6월 1일 투표 마감 때까지 결과 공표와 인용보도가 금지됩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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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지방선거 D-6, 여야 수도권 총력전
지방선거 D-6, 여야 수도권 총력전
입력
2022-05-26 12:05
|
수정 2022-05-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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