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안전운임제 연장이 핵심 요구사항인데요, 길어지면 부산항과 대규모 산업단지들에서 물류 대란이 우려됩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물연대가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부산항 등 주요 항만과 여수, 울산 등 대규모 산업단지에서 일제히 조합원들의 운송 거부가 시작됐습니다.
화물연대 전국 16개 지역본부는 오전 10시에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파업 시작을 알렸습니다.
평소 시간당 1천대 넘는 컨테이너 차량이 출입하는 부산항 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에는 눈에 띄게 통행 차량이 줄어들었고, 군산항도 평소와 다른 한산한 모습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총파업의 쟁점은 안전운임제입니다.
최저 운임을 보장해 과적, 과속, 과로로 인한 사고를 막자는 취지로 재작년부터 시행됐는데 '3년 일몰제'이었던 탓에 올해 말이면 제도가 끝납니다.
하지만 시행을 연장하거나 확대하는 논의는 실종됐고, 최근 경유값이 치솟으면서 화물차 운전자들은 생계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 처했다는 게 화물연대의 주장입니다.
파업이 길어지면 물류대란이 우려되지만, 정부는 운송 방해 등의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 외엔 뚜렷한 해법을 못 내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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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화물연대 총파업‥안전운임제 확대 등 쟁점
화물연대 총파업‥안전운임제 확대 등 쟁점
입력
2022-06-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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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6-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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