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에서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요, 백악관은 오늘 미국이 북한을 주시하고 있다며, 핵실험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백악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핵실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경우 강력하고 분명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계속되는 핵실험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강력히 대응할 것입니다."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서 한국, 일본과의 동맹은 더욱 강력해졌다며,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한일 양국과 연합 훈련을 실시한 것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나 외교의 여지가 여전히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면 미국은 열린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했는데, 아직 북한으로부터 답을 듣지는 못했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이런 접근법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지 못해 변화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이 취하고 있는 접근법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할 것입니다."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연일 미국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강력한 대응을 경고하고 나선 것은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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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미 "북한 동향 면밀 주시‥핵실험 시 강력 대응"
미 "북한 동향 면밀 주시‥핵실험 시 강력 대응"
입력
2022-06-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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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6-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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