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이정은

여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당 문제, 지켜보겠다"

여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당 문제, 지켜보겠다"
입력 2022-06-10 12:09 | 수정 2022-06-10 12:23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여당 지도부와 만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내 갈등에 "지켜보겠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음주운전 전력이 알려진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여러 상황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로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대해 점심을 먹으며 회동합니다.

    이 자리에서 당내 갈등에 대해 당부할 예정이냐는 출근길 기자들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정치가 늘 그런 것 아니냐"며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오늘 아침 출근길)]
    "대통령은 국가의 대통령이지 무슨 당의 수장도 아니고 당 문제는 저는 그렇게 지켜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음주운전 전력이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는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 강행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음주운전 자체만 가지고 따질 게 아니라 여러 상황을 살펴야 한다는 겁니다.

    [윤석열/대통령 (오늘 아침 출근길)]
    "음주운전도 언제 한 거며 여러 가지 상황이라든가 그 가벌성이라든가 뭐 도덕성 같은 거를 다 따져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박 후보자는 지난 2001년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251%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습니다.

    이후 선고유예 처분을 받은 것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음주운전을 엄벌해야 한다는 국민 정서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나흘째 이어지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윤 대통령은 "정부가 깊이 개입하기보다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