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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노정 면담 재개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노정 면담 재개
입력 2022-06-11 12:08 | 수정 2022-06-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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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물연대 총파업이 닷새째를 맞는 가운데 전국에서는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오늘 오전부터 세번째 면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3차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진행됐던 교섭에선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와 유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국토부는 자신들이 교섭 당사자는 아니라면서 정부, 국회와 함께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

    총파업 닷새째를 맞아 물류 차질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항만별 컨테이너 보관 비율은 70.7%로 평상시보다 5% 가량 늘어난 상황입니다.

    부산항 10개 터미널의 어제 하루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20피트짜리 컨테이터 7천268개로, 한 달 전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이 비율이 인천항은 15.8%, 평택·당진항은 2.5%까지 떨어졌습니다.

    물류 차질에 시멘트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전국 래미콘 공장 60% 가량은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생산라인이 가동되다 멈추길 반복했고,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도 철강 제품 출하가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주류업체의 물류 창고에는 직접 술을 받아가려는 편의점 업주 등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국토부가 추산한 파업 참여 화물연대 조합원은 전체 조합원의 34% 수준인 7천5백여명.

    총파업이 시작된 지난 7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업무 방해 등의 협의로 경찰에 체포된 조합원은 모두 43명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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