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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류세 37%까지 인하' 오늘 발표할 듯

정부, '유류세 37%까지 인하' 오늘 발표할 듯
입력 2022-06-19 11:58 | 수정 2022-06-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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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2천백 원을 넘어서 연일 최고가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르면 오늘 새정부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유류세 추가 인하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늘 오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회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합니다.

    고물가, 고금리에 기름값마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현재 가동 중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비상경제장관회의로 전환하고 휴일인 오늘 첫 회의를 여는 겁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유류세를 37%까지 낮추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지난달부터 30% 인하된 유류세를 법적 최대한도인 37%까지 낮춘다는 건데, 정부가 기름값에 대응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카드를 쓰는 셈입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지난 16일)]
    "현재 유류세 30% 인하도 역대 최고 수준의 유류세 감면 폭입니다. 하지만 현재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또 재정 상황 등을 감안해서‥"

    실제 시행된다면 휘발류 기준으로 유류세가 리터당 573원에서 516원으로 57원 내려갑니다.

    다만 국제 유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유류세 인하 효과가 크지 않을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오늘 오전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각각 리터당 2천106원과 2천114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경유는 12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연일 최고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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