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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D-1, 발사대 이송 완료·기립 작업

누리호 발사 D-1, 발사대 이송 완료·기립 작업
입력 2022-06-20 12:04 | 수정 2022-06-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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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 일부 부품 이상으로 발사가 연기됐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발사대로 이송을 마친 누리호는 오전 중 기립 작업에 돌입했는데요.

    오늘 저녁 7시 전에 발사대 설치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7시 20분에 조립 동에서 나온 누리호는 무인특수차량에 실려 1시간 10여분만에 발사대로 이송됐습니다.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1.8km 거리를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하게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기립 장치 도움을 받아 수직으로 세우는 작업을 진행한 뒤 발사대에 고정하게 됩니다.

    오후에는 연료, 산화제 등 추진제를 충전하기 위한 작업과, 충전 과정에서 연료 등이 막히거나 샐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하는 작업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발사대 이송과 기립 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발사대 설치작업은 저녁 7시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엔 기립 후 점검 과정에서 산화제 탱크 레벨센서 이상이 발견돼 발사 준비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이후 다각도로 검토를 벌인 끝에 1,2단 분리 없이 사람이 들어가 부품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오류를 바로잡았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발사 예정일인 내일 오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에 추진제를 충전할지 여부를 결정하며, 오후에도 다시 한번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술적 준비상황,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누리호의 발사 시각을 결정합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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