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누리호는 목표 궤도에 정확하게 위성을 올려놓으면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요.
현재까지 위성과의 교신이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고, 위성의 상태와 모든 기능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싣고 간 검증위성을 목표 궤도에 정확히 올려 놓으며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누리호.
이제 위성의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발사 후 41분 만에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를 통해 12분간의 지상국 교신을 처음 성공했고, 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남극 세종기지를 오가며 2시간 반에 걸쳐 세 차례 이뤄진
교신으로 위성의 자세와 상태가 확인됐습니다.
항우연은 현재까지 위성의 상태는 양호하며,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새벽부터는 대전 항공우주연구원과 양방향 교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교신 신호가 잡힌 건 새벽 3시 1분, 지상국에서 위성으로 처음 명령을 보냈고 잘 받았다는 응답도 돌아왔습니다.
항우연은 GPS 수신 정보와 지상국과의 시간 동기화, 궤도 정보 등 세 가지를 위성에 명령했습니다.
위성이 보내는 정보만 받았던 초기와 달리, 궤도 정보 등을 보내주고 위성의 GPS 수신기도 켜도록 하는 등 정보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해진 겁니다.
위성은 일주일간 자세를 안정화한 뒤 품고 있는 조선대와 카이스트 등 국내 대학들이 지구 관측용으로 개발한 초소형 위성 4개도 차례로 내보낼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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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누리호 '임무 완수'‥ 위성 교신 잇단 '성공'
누리호 '임무 완수'‥ 위성 교신 잇단 '성공'
입력
2022-06-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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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6-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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