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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 9.7% 올라‥3개월 연속 9%대

5월 생산자물가 9.7% 올라‥3개월 연속 9%대
입력 2022-06-23 12:07 | 수정 2022-06-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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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먹거리와 에너지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큰 상황인데요, 한국은행은 가파른 물가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0.5% 상승했습니다.

    1년 전에 비해선 9.7% 오른 수치인데 벌써 석 달째 9%대 상승률입니다.

    전달 대비로도 올해 1월부터 다섯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석유 제품 등이 포함된 공산품과 전력과 가스·수도, 그리고 서비스 등에서 상승폭이 컸습니다.

    전력과 가스·수도 부문이 16.7%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공산품도 14.8% 올랐습니다

    경윳값이 1년 전보다 두 배 넘게 뛰는 등 석탄과 석유제품이 82.6%나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돼지고기가 34.8%, 닭고기가 26.8% 오르는 등 축산물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농수산품 지수도 1.3% 상승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에 앞서 움직입니다.

    생산자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간다는 건 소비자물가 역시 당분간 높게 이어질 거란 이야깁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그제)]
    "고유가 상황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높아진 국제 식량가격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국은행은 고물가 상황이 고착화되는 걸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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