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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대응 2단계"‥이 시각 잠수교

"폭우 대응 2단계"‥이 시각 잠수교
입력 2022-06-30 12:02 | 수정 2022-06-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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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가 올라오면서 잠수교를 비롯해 곳곳에서 차량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지금 상황 좀 어떻습니까?

    ◀ 기자 ▶

    새벽부터 거센 빗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잠수교 수위는 오늘 오전 11시 반 기준 6.59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량 통행 기준선인 6.2m을 훌쩍 넘기면서, 오전 9시 무렵부터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고 보행자 통행제한도 4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에 영향을 주는 팔당댐 방류량은 초당 7천440 톤을 넘어서면서 홍수 통제소는 현재 비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일부 충북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는데요.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에 134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가운데, 서울 주요 간선도로가 한때 통제됐고, 일부 구간은 지금도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과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일부가 통제됐다가 조금전인 11시 반쯤 해제됐고요.

    지금은 철산교 부근 서부간선도로 진입로와 양재천로 일부 하부도로가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 대응 수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위기 경보' 역시 주의에서 '경계'로 높였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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