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이승연

북한강 수계댐 방류‥산사태 '주의'

북한강 수계댐 방류‥산사태 '주의'
입력 2022-06-30 12:03 | 수정 2022-06-30 12:04
재생목록
    ◀ 앵커 ▶

    강원 내륙 지역에 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댐도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오늘도 곳에 따라 최대 100mm의 폭우가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춘천 의암댐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연 기자, 댐방류가 계속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이곳에서는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부터는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 졌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의암댐은 수문 4개를 열고, 초당 1,550톤의 물을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올들어 처음 방류를 시작한 춘천댐도 방류랑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틀째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북한강 수계 댐에서도 수위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에서는 어제부터 오늘 새벽 사이 철원에 132mm의 비가 내린 걸 비롯해 춘천 110, 양구 106, 홍천 93mm 등 영서 지역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서 11개 시군과 산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철원에서는 한때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쏟아져 동송읍 상노리의 도로가 침수됐고, 비 피해 신고도 10여건 잇따랐습니다.

    춘천 서면의 덕두피암터널 인근 국도에서도 토사가 도로 쪽으로 흘러 내려, 한 개 차로의 통행이 힘든 상태입니다.

    강한 비가 계속되면서 산림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강원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곳에 따라 많게는 100mm의 비가 더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의암댐에서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