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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무역적자 103억 달러‥역대 최대 규모

상반기 무역적자 103억 달러‥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2-07-01 12:12 | 수정 2022-07-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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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국제유가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도 크게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석 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는 금융 위기 이후 14년 만입니다.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6월 우리나라 수출은 577억 3천만 달러, 역대 6월 최고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 등으로 생산과 출하에 차질을 빚은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출은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석유제품, 철강 등은 역대 6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은 더 많은, 60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53억 4천만 달러 증가한 137억 3천만 달러로 수입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이처럼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웃도는 상황은 1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무역수지는 석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3개월 이상 무역수지 적자행진이 이어진 건 금융위기 때인 2008년 6월 이후, 14년 만입니다.

    지난달까지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는 103억 달러를 기록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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