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36도를 비롯해 전국이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쪽에서는 4호 태풍 '에어리'가 발생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마전선이 물러가자마자 이틀째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대구와 경북, 광주-전남, 충북과 강원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울-경기와 부산-경남, 충청 등 그밖의 대부분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전부터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곳이 잇따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대구 36도, 대전과 광주 35도, 서울도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밤에도 동해안과 충청권, 남부 내륙 등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모레인 4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상 중인 4호 태풍 '에어리'가 오늘밤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모레 이후부터 제주도 남쪽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4~5일경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장마전선이 활성화 돼 다음주 내내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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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전국 대부분 폭염 특보‥서울 낮 최고 33도
전국 대부분 폭염 특보‥서울 낮 최고 33도
입력
2022-07-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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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7-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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