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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는 했지만‥ '사개특위' 이견 여전

정상화는 했지만‥ '사개특위' 이견 여전
입력 2022-07-05 12:13 | 수정 2022-07-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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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가 어제 의장단을 여야 합의로 선출하면서, 국회 정상화의 첫걸음을 뗐지만, 이후 원구성 작업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쟁점이 되고 있는 '사법개혁특위' 구성을 놓고 여야는 서로 양보하라며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에 따른 의장 선출은 자신들의 통 큰 양보 덕분이었다며,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상임위원장 선출이 시급하다고 압박했습니다.

    다수당인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고 다른 상임위원장 자리도 의석수에 따라 서둘러 배분해야 한다는 겁니다.

    원구성 협상의 또 다른 쟁점이 된 사개특위 구성에 대해선, 여야 동수에 위원장을 여당이 맡지 않는 한 협상은 어럽다고 못박았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사개특위가 국민의 민생보다 우선시 될 수가 없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이미 여러차례 얘기를 했고 거기에 대한 변동은 절대 없다, 라는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반면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는 자신들의 대승적 양보와 인내의 덕이었다며, 법사위와 예결위 등 국회 선진화를 위한 개혁과 사개특위 가동 등을 원구성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박홍근/국민의힘 원내대표]
    "약속 대 약속, 합의 대 합의 이행으로 여야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한다면 국회의 전면적 정상화는 당장에라도 이뤄질 것입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부실 인사 검증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을 봤냐, 다른 정권때와 비교해보라"고 답한 것을 놓고는, 민심을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만취 운전 전력의 교육부장관 임명을 지적하며, 검증 없는 국무위원의 국회 출석은 동의할 수 없다고 못박았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박순애 장관에 대해 향후 상임위를 통한 인사 청문 수준의 검증을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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