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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림팩' 시작‥한국이 상륙작전 지휘

하와이 '림팩' 시작‥한국이 상륙작전 지휘
입력 2022-07-07 12:13 | 수정 2022-07-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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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하와이에선 세계 최대 해상훈련인 환태평양 훈련 림팩이 26개국이 참여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해군은 상륙작전을 지휘하고 실제 미사일로 적 미사일을 격추하는 연습까지 할 예정입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각국에서 달려온 함정들이 하와이 진주만을 빼곡히 메웠습니다.

    우리 대형 수송함 마라도함과 나란히 정박 중인 항공모함이 눈에 들어옵니다.

    영화 탑건의 주역인 F-18 슈퍼호넷, 스텔스 전투기인 F-35C 등을 탑재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링컨호입니다.

    바로 옆 부두에선 마치 우주선을 방불케하는 스텔스 구축함 '몬수르', 인공지능이 조정하는 무인 함정 등 미군의 첨단함정들이 포진했습니다.

    참가국 26개국, 함정 38척, 병력 2만 5천여명 등 올해 림팩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중국과 러시아와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우방국들을 규합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 해군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함정 3척과 잠수함 1척 등 전례 없는 대규모 전력을 파견했습니다.

    특히, 마라도함은 병력 1천명 외에도 상륙돌격장갑차까지 싣고 왔습니다.

    우리 해군 제독이 처음으로 8개국 연합군을 지휘해 상륙작전을 총괄하는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한국과 미국 해병대 병력이 연합상륙작전훈련을 하는 것도 사실상 이번이 처음으로 상륙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북한에 강력한 경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군은 남은 훈련 기간 이지스함에서 SM-2 미사일을 발사해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실사격 훈련도 진행합니다.

    이어 다음달 초에는 한미일 3국이 함께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는 연합훈련도 실시합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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