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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친척, 함께 선거 운동한 동지"

윤 대통령 "친척, 함께 선거 운동한 동지"
입력 2022-07-08 12:10 | 수정 2022-07-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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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친척 채용논란에 대해, 선거운동을 함께한 동지라며 직접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이 패밀리 비즈니스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나토 순방에서 민간인 동행 논란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윤석열 대통령.

    먼저 윤 대통령은 민간인인 인사비서관의 아내가 해외 순방에 동행해 벌어진 논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권력을 사유화한다'라는 비판이 있었는데요.> 글쎄 뭐 나토 수행팀 문제는 대변인이 이미 말씀을 드린 것 같고…"

    또 윤 대통령의 인척, 최 모씨가 대통령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공식선거운동부터 함께해 온 동지"라고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마캠프에서, 그리고 우리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열심히 함께 선거운동을 해 온 동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 발언을 상기시키며, 대통령실 사유화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부르짖더니 이제는 국정까지 패밀리 비즈니스처럼 운영하는 거 아닙니까."

    또 인척 채용에 대해서는 "명백한 특혜"라면서 대통령실이 사적 채용의 진원지가 된다면, 대한민국 어디서 채용의 공정성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몰아 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은 4촌 이내 친인척 채용금지, 8촌까진 신고하게 돼 있다며, 대통령실은 친인척 채용실태를 전수조사해 밝히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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